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독도의 달(10월)’을 기념하여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평소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독도를 등록기준지(본 적지)로 이전한 사람들을 초청, 독도 교육 및 독도 탐방을 실시한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주대학교 독도·울릉학 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탐방은 경북도 관계자의 ‘독도영유권 강화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경주대학교 독도·울릉학 연구원 황정환 원장 및 영천시 은 해사 법타스님(신광수)의 독도에 대한 특강 청취, 그리고 참가자들에게는 제2의 고향인 한국의 최동단 독도를 탐방함은 물론 독도 및 울릉도 관련 주요 유적지 답사와 향토 사료관 및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독도관련 역사적 자료와 지도 등을 직접 열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987월 11월2일 대한민국 최초로 독 도로 호적을 옮긴 송재욱(서울 노원구 거주, 68세)씨도 참 가한다.

경상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10월 현재(10.29) 독도가 등록기준지인 사람은 2,149명 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과 탐방을 실시함으로써 독도 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독도 사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단순히 일시적인 호기심이나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대학생, 독도본적자, 교사뿐만 아니라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도 독도 탐방 및 포럼을 지속적으로 확대·실시하여 전 국민들이 독도의 현상을 올바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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