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토)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가 개최된다.

「북한 자유이주민, 동남아시아 난민의 인권과 국제사회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12개 국가 국회의원과 옵저버 등 총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우여 IPCNKR 상임공동의장이 총회 회장이 되는 이번 회의의 전체 진행은 송영선의원이 맡게 된다. 또한,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실태와 난민 인정 현황 ▲피랍 억류자의 인권문제 ▲아시아의 인권문제▲ 북한자유이주민 인권개선을 위한 IPCNKR의 역할 등 총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의제별 토론에서는 서종표의원, 전여옥 의원, 박선영 의원, 황진하 의원이 각각 사회를 맡아 의제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 5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해 왔던 북한 자유이주민의 인권과 함께 동남아 난민의 인권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게 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IPCNKR은 아시아권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북한 자유이주민을 포함한 아시아 난민의 인권 보호에 대한 국제적 공조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IPCNKR은 2003년 4월 16일 북한자유이주민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공동대응을 위해 한국의 황우여 의원의 주도하에 미국․일본․영국․독일․몽골 등 이해관계국과 인권을 중시하는 국가의 국회의원들이 모여 설립한 의원연맹이다.

IPCNKR은 2003년 이래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61개국 203명의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중 한국의원은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 민주당 김영진 의원, 자유와 창조모임의 권선택 의원,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 등 총 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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