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제6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또 잠실종합운동장에선 이명박 대통령 등 3부 요인과 군 주요 관계자, 군 원로와 참전용사, 시민 등 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시가행진에서 기계화부대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역삼역까지 3㎞구간을, 도보부대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선릉역까지 2㎞ 구간을 행진했다. 특히 이번 행진에선 차기 전차 K-2 흑표와 차기보병장갑차 K-21 등의 최신 무기들이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어 도보부대의 시가행진에선 14개 부대 1800여 장병들이 창군 당시부터 6·25전쟁, 베트남전쟁 해외파병 당시 군복을 입는 등 국군의 변천역사를 보여주며 국군 60년의 역사를 조명했다. 장병의 행진 뒤로는 군 원로, 참전용사, 순직 유가족 등이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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