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을 남자골프의 차세대 황제로 꼽히는 앤서니 김이 필드의 패션스타 이안 폴터와 함께 한국오픈 골프 출전을 위해 방한했다.

차세대 골프 황제로 주목받는 재미 동포 앤서니 김이 높아진 위상을 자랑하며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찾았다.
앤서니 김 :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모님과 저의 꿈이 이뤄져 영광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강한 하체로 작은 체구의 한계를 넘은 앤서니 김은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PGA투어 상금 랭킹 6위까지 올랐다.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선 미국의 에이스 역할도 해냈다.

필드의 모델로 불리며 텔레비전 광고에서 익살스런 모습을 연출했던 이안 폴터는 골프 실력 못지않은 패션 감각과 입담을 자랑했다.
이안폴터(잉글랜드) : "100 켤레 정도의 골프화를 갖고 있습니다."

나란히 한복을 선물 받은 두 명의 특급 해외 스타에 맞설 국내파의 선두주자는 상금랭킹 1위 김형성이다.

앤서니 김 등 국내외 130 여명의 스타들이 참가하는 한국 오픈의 최고 주인공은 오는 일요일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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