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서해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 특공대가 물놀이 사고에 따른 어린이들의 인명피해 예방과 해양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교사 대상 생존수영 특별 강습을 실시했다.

특공대는 생존수영을 익힐 경우 장시간 수영이 가능해 안전하게 구조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 학습 효과가 커 이 같은 강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특공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강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을 통해 생존수영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키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해 지난 6월20일부터 강습에 들어갔다.

이번 강습에는 광주·전남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6주 동안 서해해경 특공대원들로부터 개인교습에 가까운 특별 강습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안전교육, 수중 적응수업과 함께 수중 이동훈련, 부력도구를 활용한 구조법, 사고 대처 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강습교육에 참여한 이지안 교사(44)는 “해경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생존 수영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됐고 물에 대한 공포심도 사라졌다”며 “어린이들에게 최대한 많이 보급해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해경에 감사를 표했다.

특공대는 이번 교육을 마친 교사들에게 25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지안(광주교대부속초), 양서경(카리타스어린이집), 이송희(우리천사어린이집), 최문선(무안해제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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