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광주지방경찰청은 오는 8월 8일까지 한 달간 체육계 내 지도자, 동료선수 간 폭행, 강요, 성범죄 등 각종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2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광역수사대 등 전문 수사 인력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단을 편성, 체육계 관련 사건을 수사한다.

특별수사단은 직접적인 가해자뿐 아니라 집단 내 조직적 방임이나 조력자의 불법행위도 적극적으로 처벌할 방침이다.

또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또는 목격자에 대한 회유·협박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에도 힘쓴다.피해자에 대해 심리상담, 치료비 등 다각적 지원을 펼치고, 수사 과정에서 제도적 미비점이 확인되는 경우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문체부, 인권위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제도개선 등에도 나선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특별신고 기간에 광주경찰청 또는 각 경찰서 형사과에서 신고,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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