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남해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대국민 구명조끼 입기 운동 “입고 놀자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본격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국내 유명 해수욕장이 집중된 남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물놀이나 레저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남해해경청은 민‧관 협업을 통해 제작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영상을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김해공항, 국립해양박물관 등 부산 주요 명소와 관공서, KTV국민방송 등 23개 기관에 송출한다.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의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대목을 개사하여 만든 이번 캠페인 영상은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물놀이와 낚시, 레저활동 등 3가지 시리즈로 제작해 상황별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배우로 출연한 남해해경청 직원들의 춤사위에 판소리 명인 위동심 명창*의 목소리를 더빙하여 우리 고유 가락의 멋과 재미를 더했다.

* 위동심 명창 : 소리락 국악예술원 원장, 국립무형유산원 등록 종묘제례악 전승자

아울러, 남해해경청은 홍보대사 안지현, 이윤정, 박예진 치어리더가 출연하는 ‘입고 놀자’ 릴레이 캠페인 영상을 SNS계정에 게시하여 대국민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박정형 홍보계장은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생활수칙이 된 것처럼, 바다에선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라는 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국민들께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홍보 수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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