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8일 한림항에서 어선의 위치 교환 중 외국인 선원의 오른쪽 발목이 홋줄에 감겨 다리 일부가 절단되면서 해상으로 유실되었으나 제주해경 구조대가 유실된 다리를 찾아 119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시켰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11시51분경 한림수협 유류공급소 앞 부두에 계류된 29톤급 H호(한림선적, 근해연승, 승선원 10명중 외국인 6명)가 부식을 싣기 위해 어선 위치 교환 중 사고 외국인 인도네시아 선원 D씨(25세)가 홋줄 작업을 하다 오른쪽 발목이 홋줄에 감기면서 무릅 종아리 부분이 절단되었다.

이후 외국인 선원은 11시57분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절단된 다리는 해상으로 유실되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 구조대가 수중수색으로 13시44분경 절단된 선원 다리 발견후 인양 13시45분경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외국인 선원 다리 절단 사고경위에 대해 선장 등 선원 상대로 상세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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