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제주시 관내 연안해역 안전관리와 해상치안을 책임질 18톤급 신형 연안구조정 S-25정이 제주파출소에 오늘 자로 배치되어 운영된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1일 경남 사천 경남마린텍에서 건조되기 시작하여 올해 6월 25일경 준공된 후 약 2주간의 장비운용과 각종 구조 훈련 등을 마치고 2일 경남 삼천포항을 출항하여 오늘 11시경 제주항에 입항하였으며 입항과 동시에 제주 연안의 해상치안과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주요 제원으로는 승선원 8명, 길이 14.4m, 폭 4.3m, 750마력×2 디젤엔진,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63km)로 2m 이상의 악천후에서도 신속한 해상구조 임무가 가능하도록 설계 건조되었다. 또한 신형 연안구조정은 스크류 방식이 아닌 물을 뿜는 워터제트 방식으로 제주 연안에 어망이 산재한 지역 특성에 맞게 제작되어 긴급구조임무에 적합한 맞춤형 연안구조정을 도입하게 되었다.

한편 고민관 제주해경서장은 제주파출소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로 기상 악화시에도 해양 사고 현장에 대한 신속한 초기대응과 구조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질 높은 해양치안서비스 제공으로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