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삼척소방서 119구조대와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뉴스데일리]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각종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업무 수행과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6일 삼척시 덕산항 인근 해상에서 삼척소방서 119구조대와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구조거점파출소인 삼척파출소 경찰관 15명과 삼척소방서 119구조대장 등 15명 등 총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척파출소 관내 주요 수중스쿠버 활동지역과 사고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 및 수중지형에 대한 적응 숙달훈련과 해경-소방간 팀웍훈련 위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수중스쿠버들이 활동하는 수중해역에서의 사고발생을 가정해 삼척파출소에서 자체개발한 다목적 일체형 수중구조(멀티 레스큐) 장비를 이용 초동조치 및 안전가이드를 설치하고 구조세력별 목표지점을 수색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구조능력을 강화하고 합동 구조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관내 민간 수중레저 교육기관인 강원대 해양관광레저 스포츠센터와도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7월중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민간, 소방 등 삼척 관내 관계기관이 모두 참가하는 수중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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