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중부해양경찰청(청장 오윤용)은 태풍 발생 시기 도래에 따라 2020년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높은 수온과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60년 만에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북상하면서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10년간 태풍 내습기 기간(6월~10월)중 기상악화(태풍, 풍랑 등)로 인한 사고는 총 76건 발생했고, 그 중 태풍 특보(주의보, 경보)시 사고가 34건으로 전체 45%를 차지했다.

중부해경청에서는 태풍 발생 전부터 태풍전망 및 해양사고 발생 경향 분석 등을 통해 그 피해를 최소화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비계획을 수립하여 6월 15일 부터 10월 30일 까지 약 5개월간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단계별로 태풍 내습시 이동선박 안전관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안전관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항포구 및 위험지역 순찰 ▲ 연안레저 활동객 안전대책 점검 ▲ 긴급상황 대비 구조세력(함정, 항공기, 구조대 등) 즉응태세 유지 ▲ 장기계류선박 등 고위험 선박 긴급 안전조치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확립 ▲ 태풍대책본부 운영 ▲ 태풍경로 및 통항선박 모니터링 강화 ▲ 위험우려 선박 교신 설정 및 이동명령 또는 피항 유도 등이다.

오윤용 중부해경청장은“ 태풍 내습시 수상레저, 방파제․갯바위 낚시객 등 해양경찰의 대피 계도 활동시 적극 동참바라며, 어선 및 상선 등 선박 등도 피항안내 및 출항 통제 시 적극 동참해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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