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관내 파출소 12개팀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한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동성과 접근성이 좋은 수상오토바이(제트스키)를 이용하여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 중 발생한 익수자를 신속히 출동해 골든타임 내에 구조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과, 수상레저활동 중 호흡곤란으로 발생한 응급환자 구조, 수상오토바이가 전복 되었을 때 신속히 복구하는 방법 등 장비 사용법과 실전 연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여름은 해수욕장의 피서객 운집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해수욕장 사전예약제’와 ‘소규모·무명 해수욕장’을 추천하는 보도 등의 여파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로 통제하지 않는 한적한 소규모 해수욕장 등으로 인파가 몰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해수욕장 이용객이 분산되어 밀집도는 줄어들 수 있으나 소규모·무명 해수욕장은 경포, 망상 등 이름이 알려진 해수욕장에 비해 안전관리가 소홀해 이용객에 대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것으로 물놀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동해해경에서는 이달 말까지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한 구조 활동 숙련도를 최대화 시켜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대응능력이 극대화 될 수 있는 맞춤형 훈련을 실시한다.

권오성 동해해경 서장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강원도 해변으로 피서객들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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