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은숙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제공]

[뉴스데일리]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퇴임한 조희대 전 대법관에게는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하고 9개국 신임 대사들에게는 신임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2시30분부터 청와대에서 중앙선관위원 임명장 수여식, 퇴임 대법관 훈장 수여식,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갖고 임명장과 훈장 그리고 신임장을 해당 인사에게 수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명의 신임 중앙선관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을 받은 이는 이승택, 정은숙 위원이다.

중앙선관위원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된 직후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도 우리 선관위의 세계 최고 선거관리 역량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없이 총선을 치르는데 수고한 중앙선관위와 각급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조희대 전 대법관이 34년간 법관으로 헌신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하며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 3월 퇴임식도 사양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총 9명의 신임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신임장을 받은 대사는 추종연 주콜롬비아 대사,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 강정식 주호주 대사,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 구홍석 주카자흐스탄 대사, 조영준 주페루 대사, 정운진 주스리랑카 대사, 정해관 주바레인 대사, 도봉개 주짐바브웨 대사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외공관장으로 임명된 것을 축하하고 격려한다"면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부임한 점을 감안해 신임 대사와 가족 그리고 재외공관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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