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원장 A씨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강북구에서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 원장 A씨는 지난 2월 피해 아동의 학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처벌 요구를 올리면서 경찰 수사를 받았다.

학부모는 청원문에서 생후 25일부터 7세 때까지 해당 어린이집을 다닌 자신의 자녀를 A씨가 3년에 걸쳐 성폭행했으며, 범행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도록 지속해서 학대해왔다고 밝혔다.

관계자 조사와 자료 분석 등 수사를 마친 경찰은 "성폭력 혐의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판단한 결과 혐의가 없다고 판단돼 불기소 의견으로,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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