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서귀포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수상레저활동자에 대한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서귀포 관내 수상레저사고는 106건으로 이 중 65건(61%)이 5∼10월에 발생하였으며, 주로 기관고장(36건), 표류(24건) 등 운항부주의 및 장비 점검 소홀 등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났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수상레저 주요활동지, 선착장, 사고다발해역을 중심으로 파출소, 경비함정을 통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레저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수상레저활동자를 대상으로 10해리 미만 근거리도 자율적으로 해경에 신고하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수상레저사업장 31개소를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통해 취약점 발견 시 즉시 시정·권고 조치하고, ▴구명조끼 미착용, ▴사업장 내 무질서한 운항, ▴미등록 영업행위, ▴보험 미가입 등 안전과 직결된 위반사항에 대해서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수상레저활동을 위해 출항 전 배터리 확인 등 레저기구 점검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레저활동 중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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