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경찰이 성적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유료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했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방송 제작진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나섰다.

성인 유료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에 출연한 김 당선인 등 12명을 정보통신망법·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에서 사준모 측은 '쓰리연고전'이 제공된 팟캐스트 사이트 '팟빵'에서 해당 방송이 삭제됐다며 이같은 사실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고도 덧붙였다.

사준모는 김 당선인 등이 팟캐스트 방송을 만들면서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하지 않고, 미성년자도 한 편당 500원에 청취할 수 있게끔 해 정보통신망법 73조2호, 청소년보호법 59조1호를 위반했다며 지난달 서울서부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