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은 방어진항 화암추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을 구조했다. 

[뉴스데일리]3일 오전 4시 20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 화암추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방어진 선적 24t급 근해채낚기 어선이 좌초했다.

사고가 나자 울산해경은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승선원 6명을 구조하고 선체 손상과 해양오염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해경은 이 어선을 암초 위에서 벗어나도록 해 사고 발생 1시간 10분 만에 방어진항으로 입항 조처했다.

사고는 울산해경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선박출입항 관제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던 김모 관제사가 방어진항 출입구에서 특별한 사유없이 화암추 방파제 쪽으로 이동하는 선박을 확인해 무전교신했으나 응답이 없자 해경 상황실로 긴급 구조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울산해경은 이 어선의 선장을 상대로 졸음 또는 음주운항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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