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고기영 서울 동부지검장.

[뉴스데일리] 신임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 서울 동부지검장(55·사법연수원 23기)이 임명된다.

고 신임 차관은 광주 출생으로 전임 김오수 차관에 이은 또 한 번의 호남 출신 인사다. 광주인성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 법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고 신임 차관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해 법무부 업무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법무·검찰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으로 광주인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수사와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았으며 공안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가 많다.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평검사 시절 법무부 검찰2과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공안3과장 등을 거쳐 2017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검사장급), 2018년 대검 강력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춘천지검장과 부산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거쳤다.

법무부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법무·검찰 개혁 완수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조남관 검찰국장(54·사법연수원 24기)의 후임으로 동부지검장에 취임했는데, 약 3달 만에 법무부 2인자의 자리를 맡게됐다. 고 신임 차관의 후임으로는 이수권 대검찰청 인권부장(52·사법연수원 26기)을 직무대행으로 발령내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신임 차관은 지난 1월 동부지검장으로 취임할 당시 취임사에서 겸손하고 절제된 자세로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해 검찰 개혁에 힘을 싣는 발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 광주(55) ▲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 대검 공안3과장 ▲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 울산지검 형사1부장 ▲ 제주지검 차장검사 ▲ 전주지검 군산지청장 ▲ 대전지검 차장검사 ▲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 대검 강력부장 ▲ 춘천지검장 ▲부산지검장 ▲ 서울동부지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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