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지난 주보다 2.6%포인트(p) 오른 46.8%로 약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반면 미래한국당은 1.2%p 내린 28.4%를 기록해 3주 연속 30%를 넘지 못하며 창당 이후 가장 낮은 정당 지지도를 보였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13~14일, 16~17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4월3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 잠정집계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60대, 서울과 호남에서 정당 지지도가 상승했다. 특히 60대의 민주당 지지도는 39.1%로 지난주(33.9%)보다 5.2%p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은 진보층, 사무직에선 정당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고 보수층과 농림어업 종사자, 무직층에선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서울(47.7%→50.0%), 부산·울산·경남에서 (36.9%→39.5%)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47.7%→43.5%)에선 소폭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0.0%→73.2%)에선 상승했고 중도층(42.9%)의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았다.

미래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39.4%→ 43.5%)에서 올랐고, 연령대별로는 30대(27.3%→ 23.0%)와 보수층(63.7%→62.0)의 지지도는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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