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중부해양경찰청(청장 오윤용)은 코로나19 예방과 더불어 봄철 다중이용선박 및 낚시어선 수요가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인천광역시 지자체와 협업하여「구명조끼 입기 실천운동」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선박사고(2,173건) 중 29%인 632건이 4~6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다중이용선박 및 낚시어선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4월부터 바다의 생명벨트인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홍보활동을 자제하고 국민들의 눈에 쉽게 띄는 대형전광판(미디어보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함께 대형전광판 12개소에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홍보포스터를 표출하는 등 범국민 해양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 연수구청 3개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송도·청라국제신도시·영종 미단시티 등) 9개소

대부분의 대형 전광판이 주요 사거리 등 교통요충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가시적인 홍보·계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4월 중순부터는 관할지역인 경기·충남도 지자체의 대형 전광판에구명조끼 착용 홍보 포스터를 순차적으로 표출해 국민들에게 “바다에서는 구명조끼!”라는 안전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온 국민이 안전사고 예방의 작은 실천인 ‘바다에서는 구명조끼­도로에서는 안전벨트’ 착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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