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제주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31일 추자서방 16km 해상에서 50대 남성 2명이 복어를 먹은 뒤 중독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비함정과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31일 오후 14시 25분경 변산선적 통발어선 D호 선원 정모(남, 52세)씨와 김모(남, 50세)가 어선에서 복어를 취식 후 마비증상을 보여 구조요청한 것이다.

이에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의식이 없는 환자 김모씨를 헬기를 이용하여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

또 다른 환자 정모씨는 의식이 있고 단순 팔저림 현상만 있어 500톤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제주항에서 119에 인계하였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들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응급환자 23명을 긴급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