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은 신임 해양경찰관을 임용했다.

[뉴스데일리]남해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30일 신임 해양경찰관 14명(항공 경위 1명, 제239기 순경 13명)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별도의 행사 없이 부서별로 간소하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신임 경찰관들은 ▲항공조종(경위) ▲항공전탐ㆍ정비 ▲응급구조 ▲정보통신 ▲홍보 등 해양경찰 내에서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수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남해해경청은 신임 경찰관들의 업무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현장 실습을 우선적으로 실시한 뒤 경찰서 등 각 부서에 배치해 실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임 경찰관들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이수한 교육과정을 토대로 12주간 항공단, 함정, 파출소 등으로 배치돼 현장 적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신임 경찰관들에게 대면 인사 대신 서면으로 인사를 전한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남해해경의 새 식구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보고이자 세계로의 관문인 남해해역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