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

[뉴스데일리]미래통합당 4·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 11일 서울 노원구갑에 이노근 전 의원, 서대문구갑에 이성헌 전 의원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서울 노원구갑은 18대 의원을 지낸 현경병 전 의원과 19대 의원을 지낸 이노근 전 의원이 경쟁한 결과 이노근 전 의원이 승리했다. 이 지역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초선)과 맞붙게 됐다. 은평구갑은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에 진출해 이 지역 현역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초선)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서대문구갑은 이성헌 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우상호 의원(3선)과 6번째 대결이 성사됐다. 앞서 우 의원은 17·19·20대 총선에서 승리했고, 이 전 의원은 16·18대 총선에서 이겼다. 두 사람은 연세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경기 구리는 나태근 후보와 송재욱 후보가 결선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이현재 의원(재선)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경기 하남은 이창근 전 청와대 행정관이 본선행 티켓을 쥐게됐다. 이 전 행정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박 전 대통령 일정을 오랫동안 담당하기도 했다.

파주을은 박용호 후보가 최대현 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인천 연수갑의 경우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정승연 인하대 교수가 결선을 치른다.

인천 부평갑에선 현역인 정유섭 의원이 유제홍 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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