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경찰이 노래방에서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국회의원 보좌관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은 모 국회의원 보좌관 A씨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15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당시 A씨와 B씨가 아닌 제3자의 112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경찰은 B씨가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당시 피해가 없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B씨 조사가 끝난 뒤 A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해당 여성 모두 조사했다"며 "둘의 진술을 토대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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