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전북경찰청(청장 조용식) 지능범죄수사대는 주식 투자를 미끼로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5년 동안 주식에 투자하면 원금과 고수익이 보장된다고 속여 수십명의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투자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고소로 수사에 나서 이러한 범행 경위를 파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수십억원이며, 고소인의 조사를 모두 마치면 되돌려받지 못한 투자금은 수백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수집한 증거 등을 토대로 세부적인 범행을 파악하는 단계"라며 "피의자의 진술 등 수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피의사실 공표 등의 문제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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