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정부로부터 강원도 내 신천지 교인 1만331명의 명단이 확인됨에 따라 강원경찰이 신속한 소재 확인을 위해 신속대응팀 인원을 확대했다.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재규)은 지방청과 일선 17개 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신속대응팀을 기존 210명에서 285명으로 75명 증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교인 1만331명의 명단이 확보됨에 따라 신속한 소재 확인을 위해서다.

도내 신천지 교인은 원주시 4천963명, 춘천시 2천217명, 강릉시 1천276명, 동해시 834명, 속초시 503명, 삼척시 153명 등이다.

신천지 교인이 가장 많은 원주시는 신속대응팀의 인력도 40명으로 대폭 늘렸다.

신속대응팀은 소재 확인 요청 시 현장 조사, 현장 조사 불응 시 조치, 소재 확인, 위법 행위에 대한 처벌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경찰은 신천지 접촉자 등 13명의 소재를 파악해 확인하고, 5명의 이동 경로 위치 정보를 보건당국에 제공하기도 했다.

경찰은 "신속대응팀을 주축으로 소재 불명자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추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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