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갤럽]

[뉴스데일리]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종로에서 맞붙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지지율 격차로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그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사흘 간 실시한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자유응답) 이 전 총리 25%가 선두를 달렸으며, 그뒤를 황 대표 10%, 윤 총장 5%, 안철수 전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2%,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1%,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고 14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월 조사부터는 예비조사를 통해 상위에 랭크된 10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본 조사를 실시하던 방식을 변경해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고 유권자들의 자유응답에 기반해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해 윤 총장이 3위를 기록한 것이 주목된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월(24%)에 비해 1%p 상승했고 황 대표 또한 1%p 올랐으며, 윤 총장은 지난달(1%)에서 여론조사에서 의미 있는 지표로 간주되는 5%에 도달했고, 안 전 의원은 1%p 하락했고 이 지사는 지난달과 동률을 기록했다.

이 전 총리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 성향 진보층(45%), 광주/전라 지역(50%),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8%), 연령 40대(36%) 등에서 특히 높았으며, 황 대표는 한국당 지지층(37%)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고, 성향 보수층(22%), 대구/경북(21%),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19%) 등에서도 수위를 지켰다. 윤 총장은 한국당 지지층(15%)에서 황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보수층(10%)에서도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