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뉴스데일리]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신당’이 3일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변호사를 공동 임명했다.

이 의원은 안 전 대표의 대표적인 전략통이며, 김경환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맡은 블록체인 전문가다.

안 전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이 의원의 경우 최근 안 전 대표의 노선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만큼 신당에서의 중책이 예상된 바 있다. 김 변호사의 경우 신당의 기조인 ‘공유정당’과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하기 위한 인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신당’은 이번 달 중순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서울·경기·대전·충북·세종·광주 등에서 시·도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안철수계 의원들인 김삼화·이동섭·신용현·김수민·김중로·권은희(지역순서) 의원이 각 시·도당의 창당 책임자로 선정됐다. 인천은 최원식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또한 신당에서는 기존 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총 6개 분야 ‘비전 컨텐츠’를 준비 중이다. ‘21대 국회 개혁과제 발굴기획’은 김삼화 국회의원, ‘사법정의 추진기획’은 권은희 국회의원, ‘공정사회 추진기획’은 이동섭 국회의원, ‘일하는 정치’ 추진 기획은 이태규 국회의원, ‘미래산업 전략 추진기획’은 신용현 국회의원, ‘신당 CI등 홍보캠페인 추진기획’은 김수민 국회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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