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임희춘.

[뉴스데일리]원로 코미디언 임희춘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2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임희춘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1933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나 1952년 극단 '동협' 단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명랑극장', '고전유머극장', '웃으면 복이와요', '유머 1번지'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고인은 우스꽝스러운 바보 연기로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92년 연예계를 은퇴한 뒤 사단법인 대한노인복지후원회를 창립한 뒤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0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연수성당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인천가족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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