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검찰이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송철호(71) 울산시장의 선거공약 수립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균형발전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고문단 활동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균형발전위는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정책 수행을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송 시장은 울산시장 선거를 준비하던 2017년 12월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됐다. 검찰은 여권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 고문단을 통해 송 시장이 공약 수립과 이행에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단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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