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부산경찰청(청장 김창룡) 광역수사대는 올해 국가보조금 횡령, 보이스피싱 조직, 사무장 요양병원 등 적폐사범 2천556명(구속 105명)을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특히 국민에게 상실감과 피해를 주는 각종 민생 침해 사범과 생활 적폐사범, 조직폭력배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대표적으로 중국 현지에 기업형 조직을 갖추고 금융기관, 검사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85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121명(구속 72명)을 검거했다.

국민 혈세와 국가 재정을 축내는 사무장 병원 수사도 전개했다. 의료생협, 의료재단, 요양병원 등 35개 의료기관을 단속해 전국 경찰 사무장 병원 단속 실적 절반을 넘는 79명(구속 2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적발 편취 금액으로 보면 6천123억원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집계 전국 1위였다. 광역수사대는 "성역 없는 수사로 국민 치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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