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실시 중인 서울동부지법에서 판사들이 투표로 법원장 후보군 3명을 확정했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7~18일 투표를 진행해 5명 후보 중 윤태식 수석부장판사(54·24기), 임태혁 부장판사(52·25기), 양철한 부장판사(51·연수원 27기) 등 3명을 법원장 후보를 압축했다.

서울동부지법 재적 법관 72명 중 65명이 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지법은 투표 결과와 추려진 후보를 대법원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동부지법, 대전지법, 의정부지법, 대구지법에선 소속 판사들이 법원장을 직접 추천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시범 실시중이다. 대법원은 이달 23일까지 추천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해당 법원의 추천 내용을 최대한 존중해 법원장 보임 인사를 시행할 계획으로, 법원장 보임은 2020년 1월31일께 법원장 및 고법 부장판사 등 정기인사 발표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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