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경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아동·청소년의 음란물을 사고판 수십명을 검거했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은 SNS를 이용해 아동과 청소년 음란물을 팔거나 사들인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음란물 제작에 가담하거나 음란물을 구매한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음란물 제작자들은 미성년자들이 트위터에 호기심 삼아 올린 신체 노출 사진을 미끼로 협박해 점점 수위가 높은 사진과 동영상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음란물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확보한 아동·청소년 등장 음란물은 28TB(테라바이트) 분량의 21만여건이다. 아동·청소년 피해자들은 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가담자와 구매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