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기재부 1차관.

[뉴스데일리]검찰이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55)의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와 관련하여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김용범 차관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김 차관의 일정 등을 고려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을 조사한 검찰은 최종구 당시 금융위원장도 조만간 조사할 계획이다.

법원은 뇌물수수, 수뢰후부정처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영장을 "청구된 여러 개 범죄 혐의 상당수가 소명됐다"며 27일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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