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과 관련해 검찰이 또 국회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국회 운영위원회 전문위원실과 기록보존소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8일과 30일에 국회방송 압수수색에 이어 세번째이다. 지난 9월 10일 패스트트랙 관련 사건 일체를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자들을 소환하며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관련 고소·고발을 당해 입건된 국회의원 수는 총 110명이다.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60명, 민주당 39명, 바른미래당 7명, 정의당 3명에 무소속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정춘숙 의원이 출석해 조사에 임한 것을 마지막으로 입건된 39명 전원이 검찰 조사에 임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당 차원에서 불출석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