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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개최 부산에 '갑호비상' 경비
김형우 기자  |  kimho@news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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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8  1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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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일리]경찰이 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국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갑(甲)호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18일 기자 간담회를 대체한 서면 질의응답 자료에서 "지난 6월부터 본청과 부산지방경찰청에 경호경비기획단을 구성하고 경호경비·치안 확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전국에 경계강화 지시를 내리고, 부산지방경찰청은 오는 23일부터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호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갑호비상은 외국 정상들의 국빈 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적 중요 행사가 있을 때 발령하며, 가용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다.

경찰청은 "21일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본청과 부산청에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각종 범죄의 통로가 되는 것으로 지목된 '다크웹'(dark web)과 관련해서는 "그간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서 담당해오던 다크웹 수사를 지난주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서도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구축 예정인 '다크웹 불법정보 추적시스템'이 완료되면 다크웹 상의 불법행위에 대한 사이버수사 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에서 다음 달 초 부의될 것으로 보이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경찰 수사 개혁의 종합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과제별 세부추진 일정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제 정비가 필요한 과제는 입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내년 열리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서는 "전 경찰관서에 선거범죄 단속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며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17일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본격적인 단속체제를 가동하고,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청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전반적인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DNA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14건의 살인과 30여 건의 성폭력을 자백하고 있다"며 "당시 수사기록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으로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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