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검찰이 조국 장관 또는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57) 동양대 교수 부부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을 것"이라며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 장관 관련 논란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제주위원회의 주최로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특수부 검사 3개 팀이 들어가서 수사관까지 100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해서 100군데 넘는 곳을 압수수색을 하고 나온 게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지금까지 (증거가) 없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제 (수사를) 마무리 지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에서는 다음 주쯤 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고 나왔는데 9월 3일 '정경심 소환 초읽기' 기사가 나온 지 40여일째 '초읽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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