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이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낚싯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산․울산․경남 지역엔 연중 최대 규모인 16만8,430명의 낚싯배 이용객이 몰렸으며 안전사고 역시 13건으로 가장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해해경은 오는 30일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친 뒤 10월 한 달간 파출소와 함정, 항공기를 통한 입체적 단속에 나선다.

또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안전질서 위반 ▲음주운항 ▲영업구역 위반 ▲항내 과속운항 ▲불법 증개축 등이다.

해경은 낚시어선업자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안전 캠페인으로 낚시 안전문화를 적극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해해경 관계자는“낚싯배와 같은 다중이용선박의 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낚시어선업자와 낚시객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바다낚시의 계절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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