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조국(54) 법무부 장관의 장관정책보좌관에 김미경(44·사법연수원 33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변호사)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20일자로 김 전 행정관을 별정직 고위공무원으로 장관정책보좌관에 임용했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8월 검찰 인사에서 장관정책보좌관에 발령 난 조두현(49·33기) 검사와 함께 근무한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2017년부터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법무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조 장관과 함께 권력기관 개혁 작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이 민정수석에서 물러난 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합류해 신상팀장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미 김 전 행정관이 장관정책보좌관에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 전 행정관은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한국여성의 전화 전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 검찰시민위원회 전문가 자문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