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와 지체장애가 있는 50대 첫째 아들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 둘째 아들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서장 윤소식)는 3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 한강 물에서 둘째아들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 동선을 추적해 소재 파악에 힘을 써왔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가능성이 있고 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유서 유무와 정확한 사건 경위, 사망 원인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새벽 4시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와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였고 아들은 지체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