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오후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유남석 헌재소장과 인사를 나눴다[사진=헌법재판소 제공]

[뉴스데일리]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인사했다.

윤 총장은 9일 오후 3시30분 서울 종로구 헌재를 찾아 유남석(62·13기) 헌재소장과 박종문(60·16기) 헌재 사무처장 등을 만나 약 1시간가량 인사를 나눴다. 이날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윤 총장은 대법원을 시작으로 대한변호사협회, 국회 등 관계 기관을 예방 중이다.

윤 총장은 지난 7일과 8일엔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및 나경원 원내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을 예방했다.

이날 헌재 방문 전에는 서대문구 권익위원회를 찾아 박은정 권익위원장을 접견했다.

윤 총장의 경찰청 방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임자 문무일(58·18기) 전 검찰총장은 취임 3일 만에 이례적으로 경찰청을 비공개 방문한 바 있다.

대검찰청은 현재 경찰청과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이달 말에 경찰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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