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상승하며 다시 50%대를 회복했다.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50.7%, 부정평가는 3.8%포인트 하락한 43.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불매운동 등 반일여론이 확산되고, 문 대통령의 단호한 대응 기조가 중도층과 진보층의 공감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3%포인트 오른 41.9%, 자유한국당은 2.5%포인트 하락한 27.8%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2%, 우리공화당이 2.5%, 민주평화당은 1.5%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통계보정은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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