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신임 부산경찰청장[부산경찰청 제공]

[뉴스데일리]김창룡(54·치안정감)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5일 취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수사구조개혁 등 경찰 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의 온전한 믿음과 지지를 얻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성찰과 고민을 바탕으로 더욱 분발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안전한 부산,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부산 경찰'을 제시하며, 시민·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민관 치안협의체를 활성화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 청장은 경찰관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로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과 절차적 정의에 입각한 공정한 업무처리,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당당한 법 집행을 제시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얻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김 청장은 부산 가야고와 경찰대학(4기)을 졸업해 경찰에 입문했다.

부산경찰청 외사과장,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남경찰청 1부장, 워싱턴 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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