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원 양윤택 원장.

[뉴스데일리]한 고장의 지역문화란, 지역민들에게 큰 교훈과 자부심을 부여해준다. 또한 우리나라가 현재까지 걸어온 역사․문화·산업·경제 등의 흐름을 검토할 수 있는 산물임과 동시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정체성을 부여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돋보기가 된다.

따라서 각 지방문화원에서는 향토문화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민들에게 역사와 문화접촉의 기회를 넓혀주며 고유의 문화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천문화원에서도 포천시의 뿌리 찾기를 통해 시민의 정주의식과 애향심을 높이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일깨우며, 성인들에게는 정취와 향수를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등, 잊혀져가는 지역의 고유한 향토문화를 발굴하고 전승시키는데 역점을 둔 문화사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포천의 전통과 조상의 훌륭한 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향토문화 창달의 중심센터로서  지역 고유문화의 계발, 보급, 선양 등 포천의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취임 5년 차를 맞이한 포천문화원 양윤택 원장은 “포천시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통해 100년에 한명 꼴로 명현이 나타난 명현의 고장이자, 석학 충신을 배출한 전통 있는 선비의 고장”이라고 자부하며, “포천시민의 정신문화를 주도하여 우리 고장 출신 명현들이 각 분야에서 이뤄 놓은 업적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그 업적을 선양하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포천문화원의 주요사업으로는 고유문화의 계발·보급·보존·전승 및 선양 사업과 지역 문화에 대한 사회 교육 활동 사업이 있다. 이와 함께 문화 관련 사업으로 반월 문화제 등의 지역 문화 행사 개최 사업, 지역 전통 문화의 국내·외 교류 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 환경 보존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 활동, 지역 문화의 창달을 위한 문화 학교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구(新舊) 학문을 두루 겸비하고 리더십이 뛰어다는 평가받고 있는 양윤택 원장은 포천출신으로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졸업하고, 31년 동안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으며, 포천향교 감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유림지도자 과정 수료, 일동초 80년사 편찬위원장, 포천문화원 부원장, 성균관유도회 포천지부 부회장, 포천시민대종제작 추진위원회 감사, 길명사 상임이사를 두루 역임했다. 또한 청주양씨 사정공(悌達先祖)파종회 회장, 화산서원 감사, 포천향교 장의, 청주양씨 대종회 부회장, 용연서원 원장, 일동노인대학장을 맡아 활동하며, 지역 문화발전에 두루 기여해왔다.

다채로운 문화사업으로 시민들의 자긍심 높여와

포천문화원은 지역 전통 문화의 계승 및 보존과 지역 문화 개발이라는 문화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여, 포천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 함양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전통 문화를 계승과 보존 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현재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문화학교(25개 강좌) 운영, 어르신 프로그램 운영, 학술연구발표회 등의 사업을 확대하여 더욱 많은 시민들이 문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특수 시책으로 가족 시낭송 경연대회, 좋은 책 읽기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향토사 바르게 알기 경시대회, 향토문화유적답사를 추진해 지역 향토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으며, 반월문화제와 전국한시백일장, 봉래전국휘호대회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왔다. 아울러 시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애향심 고취에 공헌하고 있다.

양윤택 원장은 “문화라는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향유하는 것이고, 결국 향유하는 시각에서 보면 이러한 것들이 지역문화인데, 지방문화원이 그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다”며, “선진문화강국으로 진입하는 데는 포천문화원이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다양한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질 좋은 프로그램으로 새 문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포천문화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포천의 정체성이 더욱 부각되는 점은, 조선조 역사가 시작된 이후 사육신의 한 사람인 충목 유응부 선생, 봉래 양사언 선생, 오성과 한음, 조경 선생, 이서구 선생, 김성문 과학자, 충암 김평묵, 면암 최익현, 동농 이해조 선생 등을 배출한 명현의 고장이다. 또한 전통 교육기관으로 포천향교를 비롯하여  화산서원.용연서원.옥정서원 총 세 곳의 서원이 있고, 10개의 사당이 있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고장이다. 특히 포천은 70%가 산야로서 좁은 면적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갔음에도 선비문화가 저변에 깔려있어 예부터 젊은이들도 전통예절을 준수해왔다.

양윤택 원장은 “포천문화원은 명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포천만의 긍지를 갖게 하고 있으며 포천시민의 정신문화를 주도하여 지역문화의 중심단체로서 지역의 품위를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면서, “전통문화를 계발, 보존, 전승, 선양하고 옛 것을 잊으면서 발전하는 도시가 아닌 옛 것을 품어가면서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천시민들에게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향토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의 뿌리를 찾아 이를 지키고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발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문화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포천시민들이 훌륭한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며, “그렇다고 무조건식으로 유교적인 전통만을 강조한다면 일반에게 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 현대정서에 접목시켜 부드럽게 접근하자는 것이 포천문화의 특성”이라고 전했다. 포천문화원은 포천지역 고유의 문화정체성을 살려 격조 높은 문화도시로 가꾸는 일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 결과, 경기도 문화원 중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한 문화원으로 선정돼 경기도내 31개 문화원 중 포천문화원이 제1회 최우수 문화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지도 했다.

앞으로도 살고 싶은 고향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역사 문화적 정체성 규명으로 포천의 정신을 찾고,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포천문화원 양윤택 원장은, 평생을 외길로 교직에 몸을 담았던 사람으로서 모든 경험과 신념을 가지고 정직하고 투명하게 건전하게 모든 일을 진행하고 있다.

포천문화원의 노력으로 시민들이 우리의 소중한 전통과 정신문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다면 포천시 뿐만 아니라 우리국민 모두가 문화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포천시의 정체성 및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있는 양윤택 원장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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