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오신환 의원.

[뉴스데일리]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다.

오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소집된 의원총회에서 과반득표로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의원을 제치고 신임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바른미래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의원 24명 가운데 해외출장인 정병국·신용현 의원을 제외한 22명이 참석했다. 정·신 의원은 부재자 투표로 참여했으며, 득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 신임 원내대표의 경선 승리 배경에는 당내 바른정당계와 패스트트랙에 반대했던 안철수계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원상복구와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 퇴진 등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사령탑 경쟁에서 승리는 했지만 김 전 원내대표 등을 중심으로 한 패스트트랙 처리 요구와 손 대표의 퇴진 불가 입장 등 만만치 않은 과제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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