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진 송가인. 출처ㅣ송가인 인스타그램

[뉴스데일리]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이 제1대 우승자로 송가인을 배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미스트롯' 마지막회 시청률은 18.1%(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종합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종편 사상 최고 예능 시청률도 한 번 더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이 '미스트롯' 자리를 두고 경쟁했으며, 우승은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열창한 송가인에게 돌아갔다. 송가인은 상금 3천만원과 100회 행사 보장, 조영수 작곡가 신곡 선물 등 혜택을 받게 됐다.

정미애와 홍자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가수 송가인이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송가인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복덩어리 송가인이어라~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너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해서 좋은노래 많이 들려드리겠습니다!"라며 "저를 응원해주신분들 어짜든지 건강하시고 만수무강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잘되시어 부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맘과 뜻과 잡순데로 소원성취 발원이라!"라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해 진의 자리에 올랐다.

송가인은 “사실 떨어질 줄 알았다. 이쁘지도 않고, 몸매도 안 좋고. 트렌디하지도 않은 내가 될까 했다”고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한 획을 긋는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흥행한 데 대해 "모두 다 '될 수 있을까'라고 의심한 '미스트롯'이 침체한 트로트를 향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냈다"라며 "긴 시간 긴장감과 초조함 속에서도 노래해 준 참가자들, 호응을 보내준 시청자들께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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