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동해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해양과학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5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삼척시 궁촌항 앞 해상에서“수중과학수사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이 주관하여 남해·서해·중부해경청, 해군헌병단(해상사고예방센터), 삼척소방서(119구조대), 민간단체((사)한국공공안전잠수협회(PSAI KOREA)) 총 4개 기관 3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에서 사건·사고 발생시 육지와 달리 현장 보전이 어렵고, 증거물 유실 가능성이 높아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상황은 해양경찰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해상 순찰 중, 어선이 불법조업을 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검문검색차 접근하자 현장을 도주 하면서 용의자들이 사용한 휴대폰과 선박의 위치가 저장되어 있는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메모리카드를 해상으로 투척한 것으로 가정해 실시했다.

세부 훈련 절차를 보면 ▲발생위치에 대한 상황전파 ▲수색위치와 방법에 대한 계획수립 ▲구역별 합동수색 실시 등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합동 수중수색은 수중금속탐지기, 무인잠수정 등을 이용 휴대폰 및 중요증거물을 찾아내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 했다.

윤병두 동해해경청장은 "이번 수중과학수사 유관기관간 기술공유를 통해 수중과학수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해양범죄 및 해상사고 발생시 명확한 원인규명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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