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2일 부산경찰청 강당에서 불법촬영 점검 및 단속을 위한 민.관.경.학 협업 '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뉴스데일리]부산경찰청(청장 이용표) 2일 오후 부산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불법촬영 점검 및 단속을 위한 민·관·경·학 협업 ‘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15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부산시 노인복지과, 부산시 장노년 일자리 지원센터 등 4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경비협회, 위생협회, 에스원, ADT캡스, 숙박협회 대표 및 관계자들과 부산 시내 13개 대학교 대학생 등 총 230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발대식을 개최하게 된 배경은 최근 유명 연예인 불법촬영물 단톡방 공유 사건, 숙박업소 불법촬영 영상 실시간 생중계 사건 등 불법촬영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고, 불법촬영은 피해자에게 평생의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는 만큼 사후적발이나 단속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불법촬영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경찰은 그동안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경비·위생업체와의 업무협약 ▲숙박업소 특별점검 기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과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부산시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시니어 인력 114명 지원 ▲민간업체의 관리 건물에 대한 합동점검 진행 ▵숙박협회의 숙박업소 점검에 대한 적극적 협조▲부산 시내 13개 대학교 대학생들의 동참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불법촬영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200여명에 달하는‘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의 인력 구성을 활용하여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장소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 불법촬영 범죄자의 잠재적 범죄 시도를 사전 억제하는 등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산경찰청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불법촬영을 근절하겠다는 부산경찰청과 유관기관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합동점검과 순찰활동을 펼쳐 나가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부산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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