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스데일리]지난 21일(현지 시각) 미 일간 USA투데이는 국제통화기금(IMF)·미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 등 자료를 바탕으로 대통령 연봉 상위 20개국을 집계해 공개했다.

그 결과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의 연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위를 기록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20위권 밖이었다.

1위를 차지한 리셴룽 총리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18배를 넘는 161만 달러(약 18억7000만원)를 연봉으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1인당 GDP의 7배가량인 40만 달러(약 4억6000만원)를 받아 4위를 차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연봉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홍콩의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관은 56만8400달러(약 6억 6000만원)를 받아 2위에 올랐다. 윌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정상 중 가장 높은 48만3000달러(약 5억6000만원)로 3위를 차지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37만8000달러, 약 4억4000만원)는 5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37만 달러, 약 4억3000만원)는 6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34만 달러, 약 3억9500만원)는 7위에 올랐다.

북아프리카 이슬람국가인 모리타니의 무함마드 압델아지즈 대통령(33만 달러, 약 3억8300만원)은 8위로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IMF와 미 CIA의 월드팩트북 정보를 참고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군주제 국가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나라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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