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6일 SK텔링크와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 정채봉 영업부문장(오른쪽)이 SK텔링크 김선중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한 모습.(사진=우리은행)

[뉴스데일리]우리은행은 SK텔링크와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에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베트남우리은행과 SK텔링크 베트남법인이 비대면 플랫폼으로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부금융 상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휴대전화 수납 정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대전화 구매 수요가 있는 고객을 타깃 마케팅하고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고객에게 신용대출 상품, 휴대전화 할부금융 상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베트남에서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와 SK텔링크의 디지털 서비스를 접목하는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디지털 기업과 제휴를 통해 현지 디지털 비즈니스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SK텔링크와 베트남에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다인 26개국 443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디지털 기업과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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